☆삶의 길잡이☆/풍경속 도움글

눈물을 삼키며!...

돈풀매니 2011. 7. 19. 10:19

눈물을 삼키며!

 

 


눈물을 삼키며!...



누군가가 나로 인해 즐거워
하기를 바라며 살아온 나였는데...
남을 위해 내가 눈물을 흘렸지만
나로 인해 힘들어하는
그 누군가가 있다면?

난 요즈음 나 자신에게 반문해 본다.
흐르는 세월에
자신도 모르게 변해 가는가...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라 할 정도로
항상 깔깔거리며
둘이 있기보다 셋이 있기를
셋 보다는 넷,
이렇게 사람을 좋아했다.
하지만 지난 슬픔들을 포장하기위해
더 명랑한척 했는지 모른다.

아파도 울지 않고
슬퍼도 울지 않는
눈망울 속에 감추려는 절망...

왠지 오늘은 서글픈 바람이
가슴에 찾아와
비오는 거리를 헤메이다 돌아와
따끈한 한잔의 커피로
눈물을 삼킨다.

;누구에게나 슬픔은 있다. 이것은 자신이
남에게 줄 수 없는 재산이다;

가만히 새겨 보며 오늘도 내마음 달랜다..

-서경옥 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