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만남속에서 이루어진다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모를 만나고
자라면서 친구를 만나고 성숙해 가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납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도 달라지고
행복 할수도 불행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생은
모두 다 만남속에 이루어집니다.
페르시아 이야기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여행중에 점토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흙 덩어리에서
아주 좋은 향기가 풍겼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여행객이 물었습니다.
"아니 흙에서 어떻게이렇게
좋은 향기가 날 수 있나요?"
흙덩이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장미꽃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삶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향기를 풍길수도
썩은 냄새를 풍길수도 있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
마음이 맞는 사람과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면
손을 잡지 않아도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느껴져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면
욕심 없는 행복에 만족하겠다
마음이 닮은 사람과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다면
눈빛이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어
가슴으로 포근하게
슬픔을 안아줄 수 있다면
이름없이 소박한 삶에도 만족하겠다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벗이 되어 동행할 수 있다면
꼭 옆에 같이 살지 않아도
가끔씩 기분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들뜬 가슴 열어 세상을 헤쳐나간다면
때때로, 지치고 힘들다해도
손해보는 삶이라도 후회는 없겠다
세상에 빛나는 이름 남기지 못한다 해도
작은 행복에 만족할 줄 알았다면
명예가 사랑보다 귀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면
앞에 놓인 빵의 소중함을 경험했다면
진실을 위해 소중한 어떤 것을 희생했었다면
먼 훗날, 어둠이 조용히 나리울 때
삶의 잔잔한 행복을 차지했었노라 말할 수 있겠다
쌀쌀한 날씨가 포근함으로 가득하시길!... 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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