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꼽추 엄마의 눈물!

돈풀매니 2011. 7. 14. 10:14

꼽추 엄마의 눈물! 

 

    꼽추 엄마의 눈물!... 꼽추 였던 여자와 꼽추 였던 남자가 서로 사랑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결혼을 하였습니다. 아이를 가졌습니다. 그 부부는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혹시나 부모의 유전을 받아 꼽추가 되지 않을는지... 그러나 부부의 걱정과는 달리 무척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꼽추 엄마는 아이를 지극정성으로 살폈고, 착한 아이도 엄마를 잘 따르며...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이제 아이는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게 된 엄마는 다시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철이 들어감에 따라 엄마를 외면할까봐... 그런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엄마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부터 한 번도 학교에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도시락을 놓고 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고민하기 시작했죠. 이 도시락을 학교로 갖다 주는 게 나은지... 도시락을 갖다 주면 아이가 무척 창피해 할 텐데... 그렇다고 갖다 주지 않으면 점심을 굶게 되는데... 이런저런 고민 끝에 학교에 살짝 갖다 주기로 했습니다. 아이와 아이의 친구들이 볼까봐 몰래... 수업 시간 중에 학교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아이의 학교 순간 가슴이 뭉클 해진 엄마였습니다. 교문을 들어서는데 웬 아이들이 잔뜩 모여 있었습니다. 어느 반의 체육시간이었나 봅니다. 그런데 저쪽 나무 밑에서 엄마의 아이가 보였습니다. 아이의 반의 체육 시간 이었던 것입니다. 엄마는 순간 당황했고 학교를 급히 빠져나가려했습니다. 아이가 볼까봐서... 친구들이 볼까봐서... 서러운 맘을 감추지 못하고 힘든 몸을 이끈 채 조심조심 뛰었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서 아이가 엄마를 발견했습니다. 눈이 마주쳤습니다. 엄마는 놀라며 더욱 빠른 발걸음으로 교문을 빠져나가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쪽 나무 밑에서... 아이가 교문 쪽을 바라보며 손으로 입을 모으고 소리쳤습니다. 엄마~!!!... 꼽추 엄마의 눈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 생명의 빛 중에서 -

     

     

    가정을 이루는 것은 의자와 책상과 소파가 아니라 그 소파에 앉은 어머니의 미소입니다.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푸른 잔디와 화초가 아니라 그 잔디에서 터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입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은 자동차나 식구가 드나드는 장소가 아니라 사랑을 주려고 그 문턱으로 들어오는 아빠의 설레이는 모습입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은 부엌과 꽃이 있는 식탁이 아니라 정성과 사랑으로 터질 듯한 엄마의 모습입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은 자고 깨고 나가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애정의 속삭임과 이해의 만남입니다. 행복한 가정은 사랑이 충만한 곳입니다. 바다와 같이 넓은 아빠의 사랑과 땅처럼 다 품어내는 엄마의 사랑 있는 곳 거기는 비난보다는 용서가 주장보다는 이해와 관용이 우선되며 항상 웃음이 있는 동산이 가정입니다. 가정이란 아기의 울음소리와 어머니의 노래가 들리는 곳 가정이란 따뜻한 심장과 행복한 눈동자가 마주치는 곳 가정이란 서로의 성실함과 우정과 도움이 만나는 곳 가정은 어린이들의 첫 교육의 장소이며 거기서 자녀들은 무엇이 바르고 무엇이 사랑인지를 배웁니다. 상처와 아픔은 가정에서 싸매지고 슬픔은 나눠지고 기쁨은 배가되며 어버이가 존경받는 곳 왕궁도 부럽지 않고 돈도 그다지 위세를 못 부리는 그렇게 좋은 곳이 가정입니다. 하루길이 행복과 기쁨으로 가득하시길 바라며! 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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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음악: Andre Hazes&Frans Bauer ♬